동네 맛집을 찾아서, < 무다이 > 일본 라멘 먹으러 갔어요~
요즘 동네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 동네에 개인 가게는 거의 없고 체인점이 많은지라 기대감은 한껏 낮아졌지만...
특별함은 덜 하지만, 그래도 평소엔 특별함 보단 아는 맛, 아는 음식이 더 땡기니까...
맛있고 신경 많이 쓰는 사장님이 계신 체인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차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라 무다이 검단점에 왔다. 도로변 코너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건물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가능하지만 주차 자리가 여유롭지는 않았다.
그래도 주차 단속이 없는 건지 도로변에 차가 엄청 많이 세워져 있는 걸 보니 주차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듯 하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서 갔더니 손님이 없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긴 했는데, 오래된 가게 같지는 않은데 구석구석 세월감이 느껴지긴 했다. 약간의 조정과 대청소가 필요한듯...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로 한다.
메뉴가 생각보다 많았는데, 네이버 검색했을 때 나오는 메뉴 말고도 더 있었다. 네이버 메뉴엔 없었지만 돈까스 종류가 꽤 있었다. 돈까스 먹으러 간 게 아니라 관심을 갖지는 않았지만....(메뉴 사진을 못찍었는데 찍었어야 했네^^;;;;)


솔직히 아르바이트생이 음식을 하고 있는 듯 보여서 기대감이 없었는데 음식이 나오니 비쥬얼도 맛도 괜찮았다.
동네에 멘야 하나비가 있어서 거기랑 비교를 하게 되는데 멘야 하나비가 내가 좀 더 좋아하는 맛이지만 무다이도 나쁘지 않았다.

나름 구성이 알찬 라멘이었다. 국물에 기름이 둥둥 떠있어서 먹기에 살짝 내 죄책감을 자극하긴 했다. 한국인으로서 국물을 안 먹을 수도 없고ㅋㅋ
국물 추가나 면추가를 따로 할 수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아무래도 체인이라 음식이 1인분씩 패킹으로 나오는 듯...

딱 봐도 시판 고로케라 기대감이 없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시중에 이 냉동식품 팔면 집에 사다 놓고 튀겨 먹을 듯하다. 한 가지 맛이 아니라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굴튀김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굴 비린맛 없이 괜찮았다. 그래도 레몬 한 조각이 같이 나와서 뿌려 먹으면 더 맛있을 듯하다.
전체적 총평
가성비 생각 했을때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