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으로 저녁을 거하게 먹어서 배는 부른데, 뭔가 바로 집에 들어가긴 아쉬워서 간단히 맥주 한잔 마시기 좋은 곳으로 왔다.
물론 항상 "간단하게 맥주 한잔만 더하고 들어가자"라고 말하지만, 1인 1안주로 아주 야무지게 잘 먹고 왔다.😋

국제프라자3차 , 호텔 아라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테라스 같은 곳에 테이블이 있어서 나름 야장과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나도 저기 앉고 싶구먼... 날이 더 더워지면 경쟁이 치열할 듯...)

안주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안주 가격대가 낮고 양이 적게 나와서 이것저것 먹어보기도 좋고 정말 간단하게 한잔하고 싶은 날가도 괜찮을 거 같다.
다만 안주 메뉴가 많아서인지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다. 요리하시는 분이 엄청 고군분투하시는 듯💦
우리 테이블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이것저것 시키니까 정신이 없으실 거 같다.😵💫

가게 안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테이블 사이도 좁은 편이라 살짝 불편하다고 느낄수는 있을 거 같긴 하지만 크게 문제는 안된다. 옆테이블 사람이 가깝게 느껴지는 정도😅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노랑노랑이라 사진이 엄청 노랗게 나온다;;;

기린 생맥주 6,500원
솔직히 여기는 맥주 때문에 왔다. 가족 추천 맥주 맛집!!
생맥주 기계 관리가 진짜 잘 되는지 맥주도 부드럽고 맛있다.😍
또 다른 곳에 비해 생맥주 가격이 저렴하다.
테라 생맥은 2900원이니까 주머니가 가벼워도 충분히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포테토사라다 6,000원
가족 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위에 뿌려진 치즈 소스 때문인지 아님 샐러드를 버무린 소스 때문인지 좀 느끼하다.
마요네즈 맛보다는 뭔가 마가린에 가까운 맛과 향이 있는데 이게 느끼하게 느껴진다;;;
옆에 레몬이 같이 나오는데 꼭 뿌려 드시기를 추천하다.🍋🍋🍋
레몬을 뿌리니 느끼한 맛이 많이 없어졌다.

토리비감자튀김 7,000원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듯하다.
그래도 감자튀김은 말해 뭐 해 그냥 맛있지!!
얇은 감자튀김이라 더 바삭바삭하다.
같이 나오는 소스는 없는데 직원분께 케첩 요청 하면 주신다.

오리지널 쿠시테바(3ps) 5,000원
대표메뉴라서 시켜보았다.
나고야 요리라는데 처음 본다. 나름 일본음식은 많이 접해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음식이 참 많구나 새삼 느낀다.
요리는 엄청 특이하다기보다 닭날개를 일자로 펴서 튀긴 닭 날개 튀김이고, 맛은 닭소금구이? 랑 비슷한데 스파이스의 맛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있을 거 같다.
테이블에 손가락 비닐장갑 있으니 손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연근토리텐 6,000원
옆에 레몬이 있는데 안뿌려 먹는 게 더 나은 거 같다.
별생각 없이 먹을 때는 연근 사이에 든 고기가 돼지 고긴 줄 알았는데 토리텐이라고 하는 거 보니 닭고긴가 보다;;;😬
연근의 아삭아삭한 씹는 맛도 있고 고기 누린내도 없다.
간이 상당히 짭짤하게 되어 있어서 소스를 찍지 않아도 괜찮지만, 살짝 간은 약하게 하고 찍어먹는 소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테바사키간장(3ps) 5000원
안주 중에는 가장 내 입맛에 맞았다.
딱 짭짤 달달한 간장치킨 맛이다.
한국인이면 남녀노소 안 좋아할 수 없는 맛이다. 튀김옷이 얇아서 교촌치킨과 비슷한 느낌이다.
개인적 총평
술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성비 있는 집
안주는 양과 가격이 비례하는 듯
안주를 다양하게 즐기기에는 좋다.
간단히 한잔하고 싶을 때나 혼맥 하고 싶을 때 추천
맥주 맛이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 올 듯
토리비 검단신도시점
인천 서구 바라미로 21 108호
영업시간
월~금 17:00 ~ 02:00
토 14:00 ~ 03:00
일 14:00 ~ 02:00
010-4772-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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