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으로 가려던 브런치 가게가 문을 닫았다.
내 친구가 원래 맛집엔 무관심인데 웬일로 추천해 주나 했더니 영업종료!!!
친구도 그냥 검색했을 때 괜찮아 보여서 가보자고 했다며 같이 당황했다ㅋ네이버엔 영업 중이라고 뜨긴 하더라;;;
친구가 가까운 곳에 가본 적 있는 나름 핫한 브런치 가게가 있다며, <디뷰>란 곳에 가보자고 했다.
왜 처음부터 나를 여기로 데려오지 않았던 거야~ㅋㅋㅋ

노형에도 몇 년 사이에 구석구석 멋진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가게 앞에 주차 가능하고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골목골목 차 세우는 게 가능한 곳이 많아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

오전 11시쯤 방문을 해서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는데 식사를 다 마치고 돌아갈 때쯤에는 가게 앞에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기다 리고 있었다. 웨이팅이 싫은 분들은 점심시간을 약간 비껴가면 좋을 거 같다.

제일 사람이 없는 테라스(?) 쪽에 앉았다.
가게가 분위기도 좋고 테이블 사이에 간격도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종업원 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다.

이런 류의 브런치는 솔직히 요리보다는 조리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구성이 알찬 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성이 좋았다. 버섯도 물컹한 식감 없이 쫄깃쫄깃하고 계란도 퍽퍽하지 않고 딱 부드러울 정도로 익었다. 샐러드드레싱도 상콤하니 맛있었고 빵도 고소하니 좋았다.
다만 저 옥수수가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었다. 너무 오래 삶은 건지 뭔가 찹쌀밥을 먹는듯한 찐득찐득했다.

솔직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잘 먹었다.
김치볶음밥 맛... 튀기면 더 맛있으니까...

차는 솔직히 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맹물맛이었다. 티백이 엄청 조그맣던데 찻잎양에 비해 물이 너무 많은 건지;; 개선이 시급한 거 같다.
개인적 총평
나름 기분 좋은 식사를 했다.
맛을 판단하기에는 내 메뉴 선정이 애매해서 다른 메뉴들도 더 먹어봐야 할 듯
분위기도 좋고 가격대도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는 파스타랑 스테이크 도전 해봐야 겠다.
디뷰
제주 제주시 노형7길 9-16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1:00(라스트오더20:00)
070-4139-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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