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급만남으로 딱히 어디 갈지 찾아보지 않아서 뭔가 서로 막막😶🌫️
그래도 이왕 나왔는데 만족할만한 맛있는 거 먹어야지 생각은 하면서 새로운 곳을 발견하기에는 힘들어서 알던 맛 먹기로!!
포장해서는 몇 번 먹었는데 카페에 가서 먹는 건 처음이었다.
<코코로카라>는 푸딩메뉴로 유명하고 특정 시즌에만 나오는 메뉴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가기에 좋은 디저트 카페이다.
더현대에도 입점해 있다.

주택을 개조한 외관으로, 주변과 잘 어우러져 지나치기 쉬우니 귀여운 간판을 놓치지 말고 잘 봐야 한다.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주변이 조용하다.

1층과 2층에 모두 테라스 좌석이 있다. 어닝이 잘 돼있어서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해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도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기 좋을 것 같다.(내가 간 날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패스!💨)
1층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물론 반대 순서도 가능)
2층으로 올라가려면 밖으로 나와서 외부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 많이 가파르니 주의해야 한다.
쟁반을 들고 문을 열닫기가 힘드니 혼자 가기보다는 둘이 가기를 추천한다.

디저트나 음료의 가격대가 적당하다.
요즘 카페 가면 조각 케이크 가격이 만원이 넘어가는데 그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가격대이다.😃
코코로카라는 푸딩이 제일 유명하지만 푸딩 외에 먹음직스러운 마들렌과 티케이 크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2층은 유럽의 프로방스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빈티지한 가구들과 감성 가득한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요거는 얼망고, 피스타치오 마들렌, 쿠스미티(6,000원), 아이스 카페라테(5,000원)를 주문했다.
이 집만의 특징 있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은 라테였습니다. 적당히 씁쓸, 적당히 고소해서 디저트와 먹기 좋습니다.
티는 친구가 좋아하는 브랜드이므로 만족했다.
- 요거는 얼망고 푸딩: 8,400원

요거는 얼망고라는 시즌 한정 푸딩 중 하나를 주문했다.
망고 패션 그릭 요거트 크림 속 닐라 웨이퍼, 치즈케이크, 요거트볼, 코코넛 젤리 조합의 푸딩이라고 한다.
날이 점점 더워 저서 새콤 상콤한 게 당기는데 아주 딱인 디저트다!! 먹는 순간 뭔가 에너지 충전 되는 느낌!!!🤩

한입 먹자마자 상큼함에 눈이 번쩍 뜨이고 부드러움에 기분이 좋아진다.🥰
패션후르츠의 상큼 새콤함과 망고의 달콤함이 균형이 잘 잡힌 맛이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상큼
치즈케이크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고(새콤달콤한 맛에 너무 심취해 있었나;;)
크림이 요거트 맛이 강해서 전체적으로 그릭요거트를 먹는 것 같았다. 그래서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느껴져서 식후인데도 가볍게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칼로리는 가볍진 않겠지만;;;)
닐라웨이퍼가 크림 사이사이에 있어서 씹힌다기보다 부드럽게 크림과 함께 녹아든다. 대신에 말랑 쫄깃한 나타드 코코와 바삭바삭한 요거트 볼로 식감에 재미를 준 거 같은데 왜 따로 도는 느낌이 나는지...;;;잘 어울리는지는 좀 의문.... 🤔
- 피스타치오 마들렌(3,000원)

새콤 달달한 푸딩을 시켰기 때문에 마들렌을 묵직 고소한 피스타치오 마들렌은 선택했다.

만족할 만한 마들렌이었다. 굳이 푸딩이 아니더라도 마들렌 먹으러 또 올 거 같다.
한입 먹자마자 고소한 피스타치오 향이 풍부하게 느껴졌다. 피스타치오가 씹힐 때마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터진다.(⌒0⌒)/~~
마들렌 빵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안에 든 피스타치오 가나슈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피스타치오의 맛은 잘 느끼 수 있어서 좋았다.
피스타치오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맛이다.👍
개인적 총평
또 갈 집
뭐든 기본 이상은 하는 집!!
코코로카라
서울 마포구 연남로 1길 41
영업시간
11:30 ~ 21:00
http://kokorokara.store
*홍대 입구역 2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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